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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중개 ‘생태계’ 구축한 현대글로비스…허위매물 ‘차단’

중고차 중개 ‘생태계’ 구축한 현대글로비스…허위매물 ‘차단’

기사승인 2022. 01. 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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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러 사업자등록증 필수 제출
허위매물 적발 시 자격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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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PC로 ‘오토벨’ 앱에 접속해 내차사기, 내차 팔기, 내차시세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제공=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는 중고차 중개 플랫폼 ‘오토벨’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중고차 매매업체에 판로를 공급하고 소비자에게 신뢰도 높은 구입 서비스를 제공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했다.

오토벨은 ‘차를 아는 전문가가 만든 중고차 플랫폼’이 슬로건으로, 사용자는 인터넷과 전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오토벨에 접속해 내차 사기와 내차 팔기, 내차 시세 조회 등의 주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투명한 거래를 위해 엄격한 운영방식을 고수하는 동시에 회원가입을 한 중고차매매업체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토벨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딜러(판매자)는 소속 매매상사의 사업자등록증과 종사원증을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중고차 딜러는 현대글로비스의 분당, 시화, 양산 경매센터에서 열리는 경매에 참여해 낙찰받은 차량을 오토벨 플랫폼안에서 ‘스마트옥션 인증 차량’ 메뉴를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다.

아울러 현대글로비스는 각 중고차 경매센터와 데이터 연동을 통해 플랫폼에 등록된 차량의 실매물과 판매 여부를 검증한다. 이후 허위매물을 팔다 적발된 딜러는 회원자격을 영구히 상실시키는 규정 등도 마련키로 했다. 현대글로비스와 연동된 경매센터의 중고차 경매는 월 평균 1만여 대의 차량을 출품하며 약 2200여개의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중고차 구입을 원하는 사용자는 오토벨의 ‘내차 사기’ 항목에서 ‘라이브 스튜디오’ 메뉴를 통해 차량의 내·외부를 확인할 수 있는, 360도 회전 가능한 가상현실(VR)사진과 전문평가사가 진행한 112가지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구매한 차량을 집까지 배송 받고 3일간 시승 후 구매를 확정하는 온라인 홈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오토벨을 통해 전문 평가사의 방문 매각, 비교 견적을 통한 최고가 매각, 무평가 매각 3가지 서비스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특히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무평가 매각 서비스는 실 거래 시세 정보를 활용해 평가, 입찰 등 복잡한 절차 없이, 타던 차의 사진을 업로드 해 오토벨에 팔 수 있다. 해당서비스는 신규자동차등록 후 33개월, 주행거리 3만㎞ 이내의 무사고 차량에 한해 제공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오토벨은 그간 중고차 경매사업 등 운영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비교적 저렴한 이용료와 다양한 편의 기능을 선보여 국내 최대 중고차 온라인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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